시점부 폭포 등 총 10곳의 청계천 분수 가운데 우선 8곳이 가동된다. 세운교 폭포와 터널 분수는 청계천변을 걷는 시민에게 물이 튀는 불편을 줄 수 있어 다음달로 시기를 늦췄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할 예정이지만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청계천 나들이를 원하는 시민이 많은 데다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가동 시기를 보름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다음달 초까지 청계천 새벽다리∼오간수교 우측 산책로 500m 구간을 기존 0.9m 폭에서 1.5m 폭으로 넓히고, 흙길로 꾸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2-16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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