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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등 사찰관람료 기습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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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공원 내 일부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료를 기습 인상해 불만을 사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 확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도립공원의 입장료(성인 기준 800원)를 모두 폐지했다.

그러나 입장료 폐지 직후 공원내 사찰들이 입장료를 기습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 내 선운사는 지난 1일부터 2000원이던 문화재 관람료를 2500원으로 인상했다.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내 금당사와 탑사도 지난 4일부터 1200원이던 관람료를 2000원으로 올렸다.

이들 사찰은 “관람료가 낮게 책정돼 문화재 보수와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데다 관람료를 별도로 징수할 인력이 필요해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도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은 공원입장료 폐지 전과 비슷한 수준의 입장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관람료 인하를 유도하고 매표소도 경내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지만 문화재 소유자인 사찰이 관람료 책정과 징수권을 갖고 있는 만큼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7-3-8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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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