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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착공도 못했는데 ‘벌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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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수해지역의 복구 공사가 착공조차 못한 곳이 많아 올 여름 또다시 수해를 당하지 않을까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수해복구 대상 공사는 모두 6337건으로 이가운데 2224건이 완공됐으며 나머지 4113건은 공사 중이거나 발주조차 못했다. 아직 시공사를 확정하지 못한 채 발주 중인 공사는 무려 531건이고 설계도 끝내지 못한 공사도 16건에 이른다.

수해가 가장 컸던 평창군은 모두 1556건의 공사 중 243건만 준공된 채 1174건은 공사 중,139건은 발주 중이다. 인제군도 1260건 중 147건만 준공됐으며 925건은 공사 중,182건은 발주 중이며 홍천군은 481건중 114건만 준공됐다.

강원도가 직접 실시하는 지방도로 복구공사도 171건중 104건이 준공됐으며 67건은 공사 중이다. 공사 중인 67건 가운데 52건은 6월 우기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나 나머지 15건은 연말까지 가야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내 대부분의 도로가 하천이나 계곡과 붙어 있어 장마철이 되면 공사 중단은 물론 폭우로 인한 수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낳고 있다. 일선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군도는 총 251건 중 56건만 준공됐으며 아직 발주조차 안 된 곳은 17개소에 이른다. 도가 직접 시행하는 양양군 오색천과 평창군의 평창강 대화천 등 중·대형 하천 4곳에 대한 복구공사도 전체 공정률이 15%에 불과해 연말 완공도 어려울 전망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일부 공사는 재해사전심의제로 인해 설계가 늦어졌다.”면서 “이번 수해복구 공사는 이전과 달리 확실한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과거보다 느린 감이 있으나 정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3-22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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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