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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괴산에 김홍도·홍명희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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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김홍도마을’과 ‘벽초 문학마을’이 만들어진다.

3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0년 말까지 연풍면 소재지인 삼풍리 일대 15만 4545평에 조선 풍속화가 김홍도의 마을을 조성한다.

총 79억원이 투입돼 김홍도처럼 풍속화를 그리는 김홍도체험장을 비롯, 미술관, 공원 등이 들어선다.

김홍도는 1795년(정조 19년) 연풍현에 현감으로 내려와 재직했다.

군은 또 내년까지 괴산읍 인산·동부리 일대 3만 9394평에 소설 ‘임꺽정’을 쓴 홍명희(1888∼1968)의 생가를 중심으로 벽초 문학마을을 조성한다.

홍명희가 태극기를 만들어 3·1운동을 주도했던 벽초의 생가는 올해 말 완공된다. 이밖에 전통정원, 피크닉장, 옹기박물관으로 구성된 벽초마당과 문학관을 169억원을 들여 지을 예정이다.

하지만 보훈단체의 반발로 생가 이름이 부친명인 ‘홍범식 생가’로 지어지고 벽초마당과 문학관 착공이 미뤄지는 등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 벽초는 광복 이후에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장을 역임하다 월북했다.
2007-4-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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