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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시장길 노점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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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노점상이 자리를 차지해 번잡하던 풍납토성 주변 풍납시장길이 30년 만에 뚫렸다.

송파구는 11일 두 달 가까이 진행된 풍납동 74∼79 일대 도로의 불법노점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장길을 절반 이상 차지하며 보행에 불편을 일으켰던 불법노점상을 차례로 정비해 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재래시장 불법노점상 정비 계획’에 따른 것이다.

풍납시장은 1960년대 조성돼 40년의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 초기에는 옷이나 먹거리를 파는 보따리상들이 낮에 모였다 저녁에 없어지는 일명 ‘도깨비 시장’ 형태로 형성됐다.

1970년부터 하나둘 노점상들이 거리에 자리잡기 시작해 폭 6m거리에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풍납토성 복원지역 토성울타리에 형성돼 보행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 훼손의 우려까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월14일부터 한달동안 자진정비 안내를 한 뒤 포클레인, 집게차, 청소차량 등을 동원해 정비를 진행했다.3400만원을 들여 불법노점 폐기물을 처리했다.

구 관계자는 “30년 이상 이곳에 자리잡았던 노점상은 이미 생계형 노점상의 형태를 벗어났고, 그동안 충분히 이윤을 얻었을 것”이라면서 “재래시장 주변의 불법노점상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하나씩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4-12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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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