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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회의원·구청장·의장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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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후보등록 전부터 출마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최종후보가 바뀌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다.


그 결과 드러난 후보군은 전직 국회의원과 구청장 그리고 구의회 의장 출신 등 ‘빅3’가 격전을 치르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와 무소속 추재엽 후보의 ‘2강’ 구도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문영민 후보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오 후보는 한나라당 양천을에서 16대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는 432표 차로 쓴잔을 마시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장고 끝에 오 후보를 투입한 것은 무소속으로 나선 추재엽 전 구청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3기 양천구청장을 지낸 추 후보는 탄탄한 지역 기반을 무기로 여론조사에서 내로라하는 한나라당 후보들을 앞섰다는 후문이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오 후보가 다시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추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5·31 지방선거에서도 32.1%를 얻는 등 선전했다.

후보들의 공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오 후보는 ▲신월∼당산 간 경전철 조기 건립 ▲주차난 해소 ▲목동·신월동 간 불균형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추 후보는 ▲아파트 난방비 인하 ▲신월·목동 지역의 뉴타운 재추진 ▲특목고 유치 등을 약속했다.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문 후보는 주민과 함께한 16년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그는 ▲목동 소각장 문제해결 ▲균형적인 뉴타운 사업 ▲항공기 소음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4-1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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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