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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용화여고 420m ‘걷고싶은 거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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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앞 보도가 조각상과 분수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

15일 서울시 및 노원구에 따르면 용화여고∼노원역 사거리 간 보도 420m 구간이 ‘동일로 걷고 싶은 녹화거리’ 조성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이 거리는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걷고 싶은 녹화거리’ 6곳 가운데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곳이다.

용화여고에서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노원역까지 이어지는 이 거리에는 소나무 등 25종 1만 2090그루의 나무와 붓꽃, 쑥부쟁이, 패랭이 등이 피고지는 녹지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중간에는 110㎡(33평) 규모의 바닥분수를 설치했다. 밤에는 조명을 통해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낸다.

바닥분수 뒤쪽은 피아노 건반 형태로 디자인하고, 가운데에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를 켜는 연주자의 조각상을 세웠다. 이들 조각상은 센서가 설치돼 사람이 다가서면 비발디의 사계, 가야금 산조 등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노원구 관계자는 “매주 주말 노원역 인근 1.8㎞에 운영 중인 차 없는 거리와 걷고 싶은 거리가 어우러져 노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도봉면허시험장은 담을 안쪽으로 5∼6m가량 뒤로 당기는 등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협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5-1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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