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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중앙보급창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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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의 사무용품 등 공공물자를 창고에 보관, 공급해 온 조달청 중앙보급창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조달청은 2005년 저장품 공급사업 폐지로 ‘역할’ 논란이 이어졌던 중앙구매사업단(중구단)을 품질관리단으로 개편해 16일 출범시켰다.

중구단은 조달 물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976년 중앙보급소로 출발,80년 구매 보관 및 공급 기능이 추가되면서 중앙보급창으로 승격했다. 한때 600여개 품목을 구매, 공급하는 전성기를 구가하며 ‘LEAD21’이라는 자체 브랜드까지 개발했다. 그러나 저장품의 품질 및 공급을 둘러싼 비리가 끊이지 않으면서 2005년 7월 저장품 공급사업이 폐지됐고 조직 명칭까지 바뀌는 처지가 됐다. 조달청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안전하고 질 좋은 물품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취지로 품질관리단으로 전환했다. 품질관리단은 조달 물품의 품질검사와 납품 검사 등을 맡는다. 경영전략팀과 품질기획팀 등 특화된 4개 팀으로 운영된다. 저장품 창고로 사용하던 741평은 민간에 임대하기로 하는 한편 검사 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품질관리단은 2012년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공공조달 시장의 중앙품질관리센터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7-5-17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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