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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좁은’ 학교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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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이 좁아지고 있다.

3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시내 초·중·고교 412곳 중 64.8%인 267곳이 운동장이 좁아 100m 직선 달리기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65.5%인 270곳은 200m 트랙을 설치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205곳 중 150곳이 100m 직선 달리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운동장이 좁지만 운동장을 보완할 수 있는 체육관을 갖춘 학교는 73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들 학교에서는 50m 달리기나 곡선으로 트랙을 그어 100m를 만드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월서초등학교는 1명당 운동장 면적이 3.1㎡로 1평이 채 안된다. 대구에서 가장 넓은 운동장을 가진 학교 중 하나인 인지초교의 1인당 5.8㎡에 비해 학생수는 비슷하지만 운동장 규모는 두 배 가까이 차이 난다.

대구시교육청 정창화 장학사는 “예산이 부족한데다 학교 설립 기준도 완화돼 신설되는 학교들이 충분한 운동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동장이 좁은 학교에 대해서는 체육관을 짓거나 운동장 한 쪽에 우레탄을 깔아 학생들이 전천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6-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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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