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도로 끼임사고 막는 ‘스마트 진입제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신혼부부 ‘한옥 임대주택’ 입주자 모십니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깨끗한 성동… ‘새단장’ 전국 최우수 자치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송파, 올해 최고 정책은 ‘문화예술회관 개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女화장실 ‘줄서기’ 사라진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박수미(34·여)씨는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면 짜증이 났다. 남편은 금방 다녀오는데, 박씨는 늘 몇 십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아이들을 동반한 엄마가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은 하염없이 늘어갔다.

서울시가 남성 1067명, 여성 137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이 느끼는 불편 공간 1위로 공중화장실(67.4%)이 꼽혔다. 대중교통(36.6%), 운전·주차(35.8%), 보육시설(29.4%), 보도통행(1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여성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약칭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신문 5월7일자 1면 보도>

우선 불편한 곳으로 지적된 여성 화장실을 대폭 개선한다.2010년까지 372억원을 투입, 지하철역·한강시민공원 등 공공시설내 여성 화장실에 변기 478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남녀 화장실 비율 1대 1.5’기준을 적용하는 공연장·관람장도 1000명 이상에서 500명 이상 문화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수용인원이 1000명 이상인 시설에서는 공중화장실의 여성전용 변기 수가 남성 대·소변기 수보다 1.5배 많아야 한다. 건설 중인 지하철 9호선 25개 역에도 117개 변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여성 전용 주차구간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가락동·강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등 7곳에 36억원을 들여 여성 전용 주차장 210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여성 주차구획을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확대하고 2010년에는 백화점·할인점 등 민간 주차장에도 설치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시 신청사와 노들섬 문화예술콤플렉스 등 문화시설에 수유실·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마련했다. 또 강동·서초·도봉·동작구 등 5곳에 보육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0★5 영유아 플라자’를 마련,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7-6-6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관악, 버스 차고지에 ‘서울창업허브’ 조성

창업 지원 ‘관악S밸리’ 핵심 시설 “경제 체질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

광진구 “소통으로 일궈낸 162회 대외 평가 수상”

종합청렴도 평가 3년 연속 1등급, 공약이행평가는 3년 연속 최고등급

전국 첫 ‘요양보호가족 휴식제’… 영등포, 행안부

제1회 대한민국 봉사 공모전 대상 돌봄 봉사단, 말벗 지원·병원 동행 3200여건 생활 밀착 서비스 제공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