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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광양 상의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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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경제사회단체들이 광양상공회의소 분리에 잰걸음이다. 하지만 순천·광양·여수시 등 동부권 통합시 출범론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어 소지역주의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29일 광양시와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에서 광양시 경제사회단체가 모여 광양상공회의소 연내 분리, 단독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상공회의소 설립촉구 범 시민운동본부’(위원장 이용재·백제택시대표)를 구성해 7월부터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광양은 산업기반과 재정능력, 인적자원이 충분해 광양만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려면 광양경제의 핵심고리 역할을 할 ‘광양상공회의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광양만권에 접한 순천·광양·여수시 등 3개 시를 통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광양시에서 열린 동부권 3개 시 통합론 강연회에는 시민과 자치단체장, 경제인 등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 줬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조휴석 사무국장은 “2011년이면 상공회의소법 개정으로 상공회의소 회원 가입이 강제에서 임의로 바뀌면서 지역마다 회원과 예산이 지금보다 80% 이상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공회의소를 설립하려면 연간 매출액 40억원 이상인 회원 50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이들 중 누가 분리를 바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순천에 사무실을 두고 광양시 280여명 등 회원이 400여명이고 연간 예산은 8억 5000여만원이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6-30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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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