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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철로변에 철도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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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이 옮겨가고 남은 폐선 예정부지 12만 7000여㎡가 ‘철도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23일 서울시 및 노원구에 따르면 경춘선의 노선 변경으로 생기는 성북역∼화랑대역∼서울시계 구간 6.3㎞의 폐선부지를 철도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미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에 연구용역비(1억 3000만원)를 반영했다.

이 구간은 경춘선 이설 계획에 따라 2009년 말까지 망우역∼갈매역으로 이어지는 새 노선으로 대체된다.

폐선 부지에 철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선형(線形)으로 이뤄진 철도 테마공원의 조성을 검토 중이다. 폐철도 부지는 폭 11∼49m, 연장 6.3㎞에 전체 면적 12만 7750㎡로, 기존의 철로는 그대로 보존하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철로 주변에 넓은 공간이 있는 화랑대역과 신공덕역에는 역사(驛舍)를 테마로 한 공원도 조성한다.

그러나 철도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이들 부지의 소유권을 가진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들 부지는 대부분 철도시설공단 소유이며, 나머지 일부는 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과 건설교통부 소유다.

서울시는 철도시설공단측에 이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해줄 것을 요청 중이지만 이들 기관은 이 부지의 매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입장차가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시는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되면 하반기 중 용역을 발주, 내년 상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면 2010년쯤 착공해 2012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도 테마공원 조성은 서울시가 검토하는 안 가운데 하나”라면서 “용역이나 부지 소유 기관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7-24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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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