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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도깨비박’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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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 뱀이 출몰한다(?)’


서울시설공단은 16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한 덩굴식물 터널에 보기만 해도 오싹한 ‘뱀오이’와 특이한 모양의 ‘도깨비박’ 등이 열매를 맺었다고 밝혔다.

3년째 120m 길이의 덩굴식물 터널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뱀오이는 뱀 머리를 뜻하는 사두(蛇頭)오이라고도 불린다. 모양과 크기, 색깔까지 큰 뱀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열대성 작물인데 2m까지 자라며 식용도 가능하다. 맛은 일반 오이와 비슷하다.

도깨비박은 생김새가 도깨비 방망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겉은 일반 박과 전혀 다르지만 속은 조롱박과 똑같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8-1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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