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차가 많이 몰려 만성적인 지체구간으로 악명 높았던 성동구 금호동 논골사거리∼극동미라주 아파트단지간 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돼 10일 개통됐다.
성동구가 37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1월부터 공사를 시작, 9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재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금호동 지역은 주택 못지않게 차량이 많이 증가했지만 논골사거리∼극동미라주 아파트 구간 260m 도로만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상습 정체지역으로 꼽혀 왔다.
구 관계자는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호동 일대의 교통흐름이 빨라질 것”이라며 “이 일대를 거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이용, 강남방면이나 강변북로로 빠져나가기도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 구간 도로를 확장하면서 도시경관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보도에 폭 0.5m 연장 260m 구간에 회양목, 눈주목, 조팝나무 등으로 띠녹지를 설치했다. 한편 성동구에서는 현재 29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10-11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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