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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정화조 없는 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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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각 가정에 설치된 정화조를 없애는 사업을 펼친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정화조 없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오수관과 하수관을 별도로 설치 주택과 상가 등 건축물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우수를 완전 분리해 하수처리장에서 오수를 처리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우선 도심지를 비롯해 선산과 고아읍 일부에 대해 이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개인 건물에 설치된 300여개의 정화조를 철거한다. 또 2009년까지 27억원을 들여 하수처리구역 내 설치된 900여개의 정화조를 폐쇄할 방침이다.

정화조가 없어지면 여름철에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는 것은 물론 1년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청소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하수처리 효율도 높인다. 하수처리장에는 적당히 오염된 오수가 유입돼야 이를 정화시키는 미생물이 활발하게 번식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화조를 거치면 농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하수처리장에 유입되기 때문에 미생물 번식에 지장을 줘 오수 정화에 오히려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구미시 하수처리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오수를 바로 처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2010년에는 정화조가 단 한개도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10-27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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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