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5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시내 역세권 주변도로와 건널목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대대적인 지하철 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4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사당역으로 출근을 할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면 거리는 28.3㎞, 교통료는 왕복 2600원이다.
그러나 승용차(소형차 기준)를 이용하면 27∼29㎞ 거리에 왕복 1만 2270원이 든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을 하면 하루에 9670원, 한해(252일 근무기준)는 243만원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휘발유 값이 ℓ당 16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에너지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 홍보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 캠페인은 이날 시청, 종로, 을지로, 잠실, 당산 등 16개 주요 역 근처에서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