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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Metro] 수덕사에 이응노화백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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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의 수덕사에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예술 세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 들어선다. 예산군은 18일 이응노 화백이 작품 활동을 펼친 수덕사 수덕여관 인근에 ‘수덕 미술관’을 건립, 고암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전체 사업비(15억원) 가운데 7억 5000만원을 충남도로부터 지원받아 내년부터 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에 들어가 200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수덕 미술관에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400㎡의 규모로 고암의 유작, 수덕여관 복원과정에서 발견된 습작 등 20여점의 그림과 서찰, 낙관 등을 전시한다. 또 고암이 길러낸 제자와 지역 화가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되며, 미술관 건립 후에는 부지를 제공한 수덕사측이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미술관이 건립되면 고암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수덕여관, 수덕사 등과 더불어 이 일대가 새로운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수덕여관과 연계해 수덕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고암 선생이 1944년 구입해 1959년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거처하며 수덕사 일대의 풍경을 화폭으로 옮긴 곳으로 유명한 수덕여관(도지정 기념물 제103호)을 옛모습대로 복원, 지난달 새롭게 공개했다.

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1-19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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