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9일 세계문화유산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양동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제189호)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경주대 산학협력단과 양동마을 소개와 역사문화경관, 보존관리 및 활용 실태 등에 대한 홍보영상물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영상물을 토대로 내년 2∼8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양동마을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9월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 초안을 보낸 뒤 2009년 1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07-11-20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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