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태몽 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출연해 ‘너에게로 간다’ ‘놀이터’ 등 임산부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재즈곡을 들려준다. 이 자리에서 본인의 임신, 출산 경험도 소개한다.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태교 음악에서 탈피, 대중적인 재즈도 훌륭한 태교 음악이라는 점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하는 임신·출산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태교를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11-2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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