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군산시 내초동 일대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6일 도에 따르면 서해안 일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97만㎡의 공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새로 조성할 지역은 군장국가산업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지구와 인접해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도는 공단조성 예정지가 대부분 농지로 돼 있지만 현재 시가화예정지로 지정돼 있어 농림부와 농지전용 협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산지역은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됐고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새로운 공업단지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7-12-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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