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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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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과 계약으로 효율성 높여

‘공무원이 빈둥거리며 시간만 보내면 승진하고 월급도 오르는 시절은 끝났다.’


12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청은 치밀하고 엄정한 성과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수한 행정혁신사례를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상이다. 서울 강남구 등 6곳이 대상 아래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에서 총 16곳이 상을 받았다.

광진구는 지난해 7월 기업인 출신의 정송학 구청장이 취임한 뒤 5급 이상 국·과장 51명에게는 ‘직무목표관리제’를,6급 이하 직원 998명은 ‘사업성과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직무목표관리제는 나름의 연간 목표를 세워 구청장과 목표 계약을 맺은 뒤 그 성과를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평가 결과는 근무평정·보직관리·상여금 지급·해외연수·포상금 등 공무원 근무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도록 했다.

우선 부서별로 워크숍 등을 통해 과제를 4건 선정한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검토회의에 참석, 과제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뒤 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에서 다른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제 기획안을 발표한다. 이때 시원치 않은 과제 1건을 제외하고 실천할 수 있는 3건을 최종 선정해 구청장과 계약을 맺는다. 추진 상황을 월 단위로 자체 점검한 뒤 구청장에게는 분기별로 보고한다. 반기에 한번씩 중간평가를 받고 연말에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로 점수를 받는다. 직원들의 사업성과관리제는 이와 조금 다르다. 책임질 권한이 적은 만큼 목표보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처리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CEO(구청장 평가)·직무달성·평가우수·부서장 평가·공직 품성·상급자 추천·자기계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주어진 포인트를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즉 맡고 있는 일이 서울시의 추천작으로 선정되면 평가우수 항목에서 3점을 받는 식이다. 획득한 포인트에서 승진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등 감점받은 포인트를 빼서 승인을 받는다. 직원들이 쌓아가는 포인트는 분기별 평가 때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내부 전자게시판에 낱낱이 공개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12-1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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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