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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차없는 ‘탐라 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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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주 표심이 족집게’

이번 대선에서 제주의 표심이 또다시 화제가 됐다.

역대 직선으로 치러진 대선에서 제주에서 1위 득표를 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전통이 이번 대선에서도 그대로 재현된 것.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는 제주에서 38.6%(9만 6477표)로 1위를 차지했다.

역대 대선에서 제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는 ▲이승만(2대,3대) ▲박정희(5대,6대,7대) ▲노태우(13대) ▲김영삼(14대) ▲김대중(15대) ▲노무현(16대) 등으로 모두 최종 승자가 됐다.

이명박 후보의 당선으로 제주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그동안 10차례 직선으로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모두 적중시킨 유일한 지역이 됐다. 서울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경우는 이승만(2∼3대)과 김대중(15대), 노무현(16대), 이명박 당선자(17대)뿐이다.

제주도 선관위 관계자는 “제주는 지역을 주도하는 정당이 없고 영향력이 약해 상대적으로 지역주의에서 벗어난 표심이 작용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앞으로도 대선 때마다 제주 표심이 가늠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를 광역단체장에 당선시키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12-21 0:0: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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