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헌법과 감사원법에 명시된 본연의 업무인 회계감사보다 정책 감사, 시스템 감사에 더 치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예산 절감을 통해 재원 조달을 하는 데 감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도 받았다.10% 예산 절감이라는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 추진에 감사원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인수위가 향후 감사 방향을 회계감사쪽으로 강화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론 정책감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예산 낭비 등의 요인을 미리 걸러내 온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의 낭비를 줄여 나가라는 것.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출범한 감사원 결산감사본부의 업무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산감사본부에서는 각 부처가 국회의 예산안 편성 목적에 맞게 썼는지, 효율적으로 썼는지 등을 감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결산감사본부는 행시 23회로 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회계 관련 전문가인 박수원 본부장이 총 사령탑을 맡고 있다. 현재 직원 46명을 더 충원,56명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8-1-9 0:0: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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