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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참여정부… 각종 인사기록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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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문화재청장 3년6개월 차관급 최장수

정부대전청사가 최장수 정무직을 배출하는 등 참여정부에서 각종 인사 기록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참여정부의 최장수 정무직은 3년 1개월 동안 자리를 지킨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으로 꼽힌다. 그러나 차관급을 포함하면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새달 퇴임시 3년6개월을 재직하게 된다. 유 청장은 2004년 5월 문화재청이 1급에서 차관청으로 승격하자 그해 9월 청장에 임명됐다. 스타 학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다 튀는 언행 등으로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지만, 대통령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참여정부 최장수 정무직으로 남게 됐다.

2005년 6월 취임한 성윤갑 관세청장도 2년8개월로 장수 청장에 포함된다. 관세청 ‘토박이’로 내부승진 시대를 열었고 묵묵히 조직을 뒷받침하며 각종 정부평가를 ‘싹쓸이’하는 성과를 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차관급 인사 때 장기 재직에 따른 교체가 예상됐지만 거뜬히 유임에 성공, 참여정부와 임기를 같이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상우 특허청장도 관심의 대상이다. 특허청이 2006년 5월 정부 최초의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면서 수장에 올랐다. 임기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인 4월말까지. 특허심판원장과 심사를 총괄하는 차장을 거친 전문성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특허심사처리기간 달성 등이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된다.

정무직은 아니지만 1급인 이수화 산림청 차장은 3년6개월12일 동안 한 자리만을 지켰다. 유홍준 문화재청장보다 재직기간이 12일 더 길다.

이 차장은 2004년 8월20일 농림부 식량생산국장에서 산림청 차장으로 발령받았다.

반면 이기우 전 중기청 차장은 재직기간이 고작 5개월에 불과했다.2006년 10월 승진해 이듬해 2월 설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열 전 특허청 차장은 5년 만에 3급에서 1급으로 초고속 승진한 인물.2006년 4월 차장에 임명됐지만 6개월 만에 떠나 소문이 무성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8-1-30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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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