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준 이사장은 “국제사회에서 소프트 파워 증진을 위한 학술 및 문화교류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재단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인적교류를 비롯한 외교통상부의 관련 업무 일부가 재단으로 이관돼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단의 운영 방향과 사업의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이 신설됐다. 이를 통해 문화·학술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다각화 및 특화를 위해 연구기능도 보강할 계획이다.
또 공공외교 활동의 중요성을 일반에 알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홍보부를 별도 설치했다. 재단 관계자는 “석학·전문가 등 해외 인사 초청 규모가 지난해 50명에서 140명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예산도 100억원 증액됐다.”고 말했다.
예산 확대에 따른 기금의 안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기금관리부 내 자산운용1팀과 2팀을 새로 설치했다. 재단 관계자는 “해외 박물관 내 한국실 개설 등 그동안 재단이 해온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2-25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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