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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CCTV 1년새 3961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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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의 수가 지난 1년 동안 무려 3961대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의 CCTV 설치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관이 운영하는 CCTV 수는 지난해 1만 1733대에서 올해 1만 5694대로 33.8% 늘어났다.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공공기관용 CCTV 4대 중 1대가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셈이다. 용도는 지하철 안전관리가 5750대(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량 등 시설물 관리 3294대(21%), 방범·범죄예방용 2072대(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CTV의 증가로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CCTV의 설치와 운용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이미 CCTV가 설치된 장소 등에는 설치목적과 촬영범위 등을 기재한 안내판을 세우고, 설치 이전에 지역주민 대상의 설문조사와 설명회 등을 거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강남구의 강·절도 범죄 발생률이 41%나 줄어드는 등 CCTV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설치대수가 급증해 운영과 관리를 제한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3-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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