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14일 지역의 대표축제 명칭을 ‘낙동강 삼백(쌀·누에고치·곶감)축제’에서 ‘상주 동화나라축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동화나라축제를 10월8일부터 12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각종 예술제와 문화제 등을 모두 통합해 지역 대표축제인 낙동강 삼백축제를 열었다.‘전래동화’를 축제의 주제로 삼았으나 포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동화나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축제 명칭 변경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이야기가 지역에 잘 어울리는데다 1960∼70년대에는 꽃피는 ‘동시의 마을’로 상주가 전국에 알려지는 등 동화와 많은 연관이 많은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3-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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