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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제주~마닐라 정기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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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필리핀 마닐라 사이에 B737 항공기가 19일부터 일주일에 2회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주∼마닐라 노선에 항공기를 부정기 운항했던 필리핀항공이 자회사인 에어필리핀을 통해 118석짜리 B737기종을 19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 정기적으로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필리핀은 이달 19∼29일에는 마닐라에서 오전 7시15분 출발해 11시35분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에서는 낮 12시35분 출발해 오후 3시5분에 마닐라에 도착하며,30일부터는 출발 도착시간을 이보다 1시간씩 늦춰 운항한다.

이 항공사는 제주도가 무사증 입국지역인 데다 사계절이 뚜렷하며 한류 드라마까지 촬영돼 자국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정기노선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항공의 제주∼마닐라 부정기 시범운항에서는 왕복 18편에 2063명이 탑승해 평균 74%(출발 72%, 도착 75%)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용객은 외국인이 58%, 내국인이 42%를 차지했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마닐라 정기운항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에 머물러 있던 제주 기점 국제노선이 동남아까지 확대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3-1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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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