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서울∼시흥역(17.6㎞) 구간에 고속열차 전용 철로 건설이 추진된다.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가기간교통망 확충 방안에 따라 서울∼시흥(복복선) 구간에 별도의 복선 고속열차 전용 철로건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서울∼시흥 구간의 정상 철도 용량은 편도 기준으로 하루 171편이지만 많을 때는 186편이 운행되고 있어 철도 용량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 구간의 철도 용량 부족현상을 풀기 위해 고속열차 전용 철로 건설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흥 구간을 운행하는 정기 열차는 평일 편도 기준으로 ▲고속열차 70편 ▲일반열차 82편 ▲화물열차 15편 등 모두 167편이다.
류찬희 이동구기자 chani@seoul.co.kr
2008-3-21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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