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으로 인해 생겨난 다문화 가정과 학업을 위해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은 익숙하지 못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쓰레기 배출 문제가 대표적이다.
어떤 장소에 어떻게 쓰레기를 버려야 할지 몰라 그들의 습관대로 처리하기 일쑤다. 주민자치센터 등에 각종 안내책자를 구비해두고 있지만 아직 우리 언어가 낯설은 그들에게는 ‘눈 뜬 장님’과 같다.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6시∼오후 10시) ▲쓰레기 배출장소(내집, 내점포 앞) ▲5가지로 기재된 배출방법(일반쓰레기,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생활폐기물, 불연성 쓰레기) 등을 3개국 언어로 안내한다. 이종인 청소행정과장은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를 분석해 본 결과 외국인의 것이 많았다.”면서 “익숙지 않은 배출방법 때문에 일어나는 외국인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