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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지자체] 재경·건교 간부들 부동산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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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재산 불렸나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들이 재산을 불리는 데는 부동산과 주식이 ‘쌍끌이’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개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정부 고위공무원 1739명의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분은 평균 1억 300만원이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가만히 앉아서 억대 수익을 올린 셈. 또 이익이 미실현된 평가액을 제외한 순 재산 증가액 5522만원 중 대부분은 주식·펀드 투자 등 금융소득이 차지했다.

지난해 중앙부처 공직자 중 재산 증가액 1위에 오른 신철식 전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의 경우 36억원을 불렸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배당이익 등 예금 증가로 벌었다.24억원이 늘어나 2위에 오른 김청 함경남도지사도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이 재산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4위인 김기수 전 대통령 비서관도 부동산·주식 등으로 16억원,5위인 이종구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주식 매각 등으로 14억원의 재산이 각각 늘어났다.

부동산과 금융 등 경제정책을 다루는 정부부처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재테크의 달인’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부동산정책을 주도한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은 지난해 불린 재산 중 86%가 부동산 평가액 상승분으로 파악됐다.




재경부 1급 이상 고위공무원 9명의 평균 재산액은 13억 1265만원으로, 이 중 부동산 평가액이 85%인 11억 1619만원이다. 건교부 고위공무원 7명도 평균 재산액 18억 2588만원의 82.5%인 15억 763만원이 부동산 자산이었다. 또 재경부 고위공무원들은 지난해 불어난 평균 재산 증가액 2억 8252만원의 91.9%인 2억 5971만원, 건교부 고위공무원들도 1억 9165만원의 75.4%인 1억 4445만원이 각각 부동산 가치가 올라간 덕이다.

재경부 고위공무원 중 최고의 부동산 부자는 조원동 차관보이다. 부동산 평가액만 26억 5358만원으로, 전체 재산 27억 6298만원의 96%를 차지했다. 원인희 건교부 기반시설본부장은 부동산 평가액만 59억 8070만원으로, 경제부처를 통틀어 최고의 부동산 부자였다.

반면 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을 입안하는 한국은행 임원들은 부동산보다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았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전체 자산 17억 5512만원 중 부동산 자산은 6억 9700만원에 그친 반면, 은행예금이 10억 1671만원에 달했다. 이승일 부총재도 전체 재산 25억 9624만원의 75%인 19억 4806만원을 예금으로 보유 중이다.

이밖에 국가 재정을 책임진 기획예산처의 경우 재정운용실장을 맡았던 김대기 통계청장은 보유주식이 944만원에서 4059만원으로 4배 이상 급등했고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8-3-29 0:0: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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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