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에서 열려 선수·동호인들이 미리 세계육상대회 코스를 달려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풀코스는 선수와 동호인 등 3000여명이,10㎞ 코스는 7400여명,5㎞ 코스는 6500여명이 각각 참가한다.
내년부터 코스 공인 및 국제선수 초청 등을 통해 세계육상경기연맹 기준에 맞는 국제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행사 당일 마라톤 코스를 따라 주요 네거리에서 풍물 및 사물놀이 22개팀 530명이 거리공연을 펼치고 시민 응원단 15개팀 1850명이 거리응원을 하면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한다. 거리응원에는 시민 5만여명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또 마라톤대회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트랙 경기를 중심으로 육상대회가 열리고 이 대회가 끝나면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와 가수 문희준 등 유명 연예인이 참가하는 대구사랑음악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