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자원봉사 축제의 주제를 ‘나눔&조이(JOY)’로 잡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개인, 단체, 시설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국제한국입양봉사회,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아름다운가게,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첫 행사로 열리는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에 이어 민요·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공무원봉사단과 명지대 밴드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자원봉사 거리에는 사진 갤러리를 운영하고 ▲점자 ▲장애 ▲이동안전 ▲가상음주 ▲인터넷중독 ▲치매 검사 등 체험부스를 만들었다. 또 발마사지, 수지침,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나눔장터 등 다양한 코너도 준비돼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발생한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사고 지역에 방제복 2209세트와 차량 32대를 지원했다.
일반인과 단체, 공무원 등 2959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성금 93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다.
현동훈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