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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자 집단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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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가 ‘4·9 총선’이 끝나자마자 선진지 견학을 명분으로 집단외유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사상구는 15일 “윤덕진 구청장 등 13명이 14일 선진도시 연수를 위해 10박13일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 일행은 미국 LA를 시작으로 워싱턴,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4개 도시를 방문하고 공영 주차장 조성과 도시 상징물 및 공공 디자인 조성 실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하지만 일정 상당 부분이 도심지 시찰과 백악관, 유엔본부 등 명소 위주로 짜여져 있어 관광성 논란이 일고 있다.

6000여만원에 달하는 연수비용도 논란거리다. 윤 청장의 연수비용은 830여만원이나 되고 다른 직원의 연수비용도 453만∼460만원선으로 일반 여행경비 못지않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38)씨는 “구청이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예산을 줄여도 모자랄 판에 거액을 들여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청 측은 “미주지역에 대한 체험형 학습으로 정책 시야를 넓히는 목적 등으로 연수를 가게 됐으며 비용은 공무국외여비 지급기준에 따라 책정됐다.”고 말했다. 또 “연수가 끝나면 30일 내에 공무국외여행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4-1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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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