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숨 쉬는 디자인’을 주제로 이달 초 공모한 ‘벤치·의자 디자인’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917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미국 건축사무소 ‘EEK Architects’의 지정우씨 작품인 ‘벤치, 한강풍경에서 숨을 쉬다’가 선정됐다. 금상은 전통 문양을 이용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출품한 한승훈(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이다임(경북 하동군)씨와 나선형을 접목한 ‘스크류 잇(Screw It)’을 내놓은 정재범·조늘해(이상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씨에게 돌아갔다. 시는 이 작품들의 일부를 실물로 제작해 오는 10월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행사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5-2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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