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울산 암각화전시관’이 완공돼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은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최근 유물 전시도 마무리했다.
전시관은 896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었다.1층(1367㎡)에는 전시공간·어린이공간·세미나실 등이 배치됐으며,2층(391㎡)은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공간에는 선사시대 바위그림으로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인 천전리 각석(刻石)의 실제 크기와 같은 실물모형과 영상해설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세계의 암각화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비롯해 선사게이트, 암각화와의 만남, 암각화의 이해 등의 공간이 설치돼 있다. 어린이 공간은 선사시대 농경체험, 선사마을 생활, 선사 미술실 등으로 꾸몄다.
체험공간에는 반구대 암각화 속 사냥체험, 문양찾기, 선사인과의 만남, 반구대 고래잡이, 선사인과 사진찍는 공간 등이 설치됐다.
전시관에서 각각 2㎞쯤 떨어진 언양읍 대곡리에는 반구대 암각화, 두동면 천전리에는 각석이 위치해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관광객 및 학생 등에게 유익한 암각화 교육장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5-2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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