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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항 29년만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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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남쪽 끝에 자리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이 29년 만에 부두공사가 마무리돼 어업전진기지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979년 착공,2일 준공된 전남 신안군 가거도항 방파제 전경.어선 200여척이 태풍 등을 피할 수 있다.
신안 연합뉴스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2일 “가거도항에서 1979년 7월 공사가 시작된 방파제(480m)와 물양장(497m), 태풍 때 배를 육지로 올려 놓는 선양장 등을 지난달 말 1343억원을 들여 완공했다.”고 밝혔다.

방파제 공사에는 1개당 700만원이 넘는 64t짜리 테트라포트(삼발이) 4000여개, 개당 1000만원짜리 큐브블록(주사위 모양) 1000여개가 들어갔다. 가거도항 시설 확장은 1986년,2000년,2003년 등 3차례나 대형 태풍이 불어닥쳐 파괴되면서 예정보다 기간은 3배, 공사비는 4배나 불어났다.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30분(145㎞)이 걸리는 가거도에는 어선 200여척이 태풍 등을 피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6-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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