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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곰달래길과 까치산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속칭 ‘과부촌’이 사라진다.

강서구는 6월 한 달을 ‘카페형 일반음식점 자진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업주 스스로 자진폐업하거나 업종 전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곡 2·4·7·8·본동에 걸친 곰달래길, 까치산길 주변 153개 업소가 이달 중순까지 대부분 자진 폐업했고 나머지 40여개 업소도 이달 말까지 업종전환을 준비 중이다. 카페형 술집들의 자진폐업은 지난해 1월 구청 직원들과 시·구의원, 업주들의 간담회를 통해 업주 스스로 정비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달 말까지 자진정비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업소는 다음달부터 영업 원천봉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카페 음식점들이 사라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곰달래길 주변을 레저나 맛집 등 특화된 거리로 태어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6-18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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