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3일 학교 재개발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
서울신문 5월13일자 보도)이 드러난 민철기 시립인천전문대학장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민 학장은 2006년 10월 인천전문대 부지인 도화지구 개발사업 주관사인 SK건설로부터 104만원 상당의 호텔 패키지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연대측은 “피고발인은 시립대학 학장으로서 공무원 신분임에도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다면 명백한 뇌물이기에 엄히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민 학장을 조사해서 법에 의해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8-6-24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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