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화석에너지 50% 감축에 17조 필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화석에너지의 현재 사용량을 50% 줄이려면 2020년까지 17조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2일 발표한 정책보고서에서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 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로 유가가 앞으로 배럴당 100달러 안팎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서비스업이 85%를 차지하는 서울시의 경제구조를 고려하면 과감한 화석에너지의 감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의 2020년 최종에너지 소비(1149만 2000TOE·1TOE는 원유 1t에서 얻는 에너지량)는 2000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 부문에서 ‘탄소 마일리지제’ 도입, 아파트 단지나 개별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총량제 시행 등으로 화석연료의 소비를 47%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송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승용차 통행량의 30% 감축, 연비 15%의 향상, 친환경 자동차 도입 등으로 화석연료 소비를 54%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하천수와 하수열을 활용한 냉·난방 에너지 공급,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가로등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서울시가 이 같은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17조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재원 확보의 방법도 제시했다. 우선 세출예산 조정(4조원)과 환경개선 부담금(3000억원), 혼잡통행료(7000억원) 확대 등을 통해 5조원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또 나머지 재원은 중앙정부의 녹색 성장과 연계한 국고보조금(5조원)과 민간투자(7조원)로 충당할 것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이어 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획·집행·평가 기능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에너지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서울시 에너지관리공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측은 “서울시의 건물과 수송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2020년 최종에너지 소비의 8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두 분야에 에너지 전략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8-23 0:0: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