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제주 우도에 ‘유채미로공원’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내년에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유채 경관보전 직접지불제 사업지구인 우도에 유채미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로공원 조성 규모는 3∼5㏊로 제주시는 다양한 모양의 미로를 만들고 일정 지점에서는 독특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미로의 바닥에는 석분을 깔아 이용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제주의 상징인 유채 재배를 통해 경관을 보전하고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우도에서 경관보전직접지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도에서 유채꽃잔치를 개최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9-18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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