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축조공사비 1486억원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긴 33㎞ 길이의 방조제를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또 새만금방조제 주변의 친수 공간 및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한 ‘다기능 부지사업비’ 1328억원도 이번 정부의 예산에 반영돼 새만금방조제의 국제 명소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1991년 착공된 새만금방조제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됐고 현재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방조제 위를 달리는 4차선 관광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돼 2010년 2∼3월쯤 개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방조제와 인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사업이 내년 정부의 신규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방조제와 고군산 해양관광지 일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과 학습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에서 새만금방조제의 마지막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줘 내년 말 예정대로 방조제의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10년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되면 첫해에 국내외 관광객 400만∼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확충 등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10-2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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