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정원도 10% 감축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한다.본사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2011년까지 정원(1545명)의 10%인 160여명을 감축키로 했다.24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본사 조직은 ‘4본부 1실 5단 54팀 215파트’ 체제에서 ‘4본부 1실 3단 36처 94팀’으로 슬림화됐다.공단은 인력도 현행 819명에서 582명으로 줄이고 감축된 인력(237명)은 현장으로 전진 배치했다.중국 등 해외사업 진출과 자기부상열차 및 경전철 사업 등을 추진할 신성장사업단을 설치하는 한편 지속경영혁신단과 전략경영팀을 전략경영처로 통합해 창의혁신 업무를 일원화했다.
‘5지역본부 1연구원 16처 95팀’으로 강화된 지방본부는 국유철도 시설 및 재산관리와 효율적 철도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PM-Project Management) 조직으로 재편된다.인력 감축도 추진한다.올해 연말까지 27명,내년 39명, 2010년 46명, 2011년 47명 등 모두 159명의 인력을 줄일 계획이다.
조현용 이사장은 “본사에 두었던 PM을 지방본부로 옮기고 책임과 권한을 현업으로 대폭 이양하는 등 일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도록 했다.”면서 “그간 취약했던 시설 및 재산관리를 위한 현장인력을 100여명 추가 배치하고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8-11-25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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