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전·현직 10명 업적 조명… 관광자원 활용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경북 포항시가 내년 시 승격 60년을 앞두고 역대 대통령의 업적 등을 조명할 수 있는 ‘대통령 광장(공원)’ 조성 사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건국 이후 역대 대통령의 흉상 등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 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미 최근 ‘시승격 60년 기념사업기획조정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쳤으며,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추진안을 만들어 내기로 했다.전·현직 대통령측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장 조성 예정부지로는 현재 건립 중인 연일 중명생태공원이나 해도 근린공원,동빈내항 수변 공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대통령 광장이 건립되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9명과 현 이 대통령의 흉상 등을 설치하고,업적과 자료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건국 이후 지금까지 10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국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대통령과 관련된 기념물이 없어 아쉬운 것이 현실”이라며 “대통령 배출도시에 대통령 광장 또는 공원이 조성되면 전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1-2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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