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신공항 부산 후보지로 가덕도 남쪽 해안과 가덕도 동쪽 해안 2곳을 검토했으나 공사비가 적게 들고 교통여건이 좋은 가덕도 남쪽 해안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가덕도 남쪽 해안은 가덕대교 및 거가대교와 가깝고,부산신항 배후고속도로와 경전철 가덕선 건설이 예정돼 있어 교통요지로 꼽힌다.시는 공항 부지 조성비 5조 7531억원을 포함해 총 10조 718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가덕도와 사하구 사이 해상에 위치한 동쪽 해안은 환경파괴는 물론 소음민원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나 공사비가 가덕도 남쪽 해안보다 3조원가량 더 들고 철도와 항만을 연결하는 교통여건이 남쪽 해안보다 좋지 않아 최종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현재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및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은 내년 9월 부산·대구와 경남·북에서 추천한 15곳의 후보군 가운데 1~2곳을 선정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와 경남·북은 밀양 하남읍과 창원 대산,거제,울진 등을 동남권 제2허브공항의 후보지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12-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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