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의정부까지 왕복 6차선으로 확장
서울 동부간선도로의 대표적 상습정체 구간인 월계1교 부근 차량 흐름이 원활해진다.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간 6.85㎞를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완공목표는 2012년 12월이다.
동부간선도로 용비교~월계1교 구간은 왕복 6차선이지만,월계1교~의정부 시계 구간은 2개 차선이 줄어든 왕복 4차선으로 대표적 정체구간으로 꼽혀 왔다.이 뿐만 아니라 하루 교통량이 무려 13만 5000대에 달해 강북지역 교통난을 야기하는 주범으로 꼽혀 왔다.
이번 확장 공사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불렸던 하계교가 없어진다.하계교는 심하게 굽은 S자 커브 다리로 야간 추락사고가 빈번했던 곳이다.상계교도 사라진다.대신 강 아래로 지하차도를 만들어 중랑천을 건너게 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두개 다리 철거로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중랑천 수위도 17㎝ 정도 낮아져 홍수 피해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경원선 월계역에서 녹천역 사이 구간이 자리를 옮기고 이 구간을 따라 3개 차선의 도로가 자리한다. 즉 월계1교에서 상계교 구간은 중랑천을 기준으로 노원구에 기존 3개 차로(서울→의정부)와 도봉구에 신설 3개 차로(의정부→서울)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시는 당초 2007년 10월 확장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월계1교~당현교 약 1㎞ 구간에 대한 하천점용 허가를 둘러싸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가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
이광세 토목부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서울 강북지역의 교통난해소와 동북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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