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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경전철 내년 6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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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국내 첫 경전철 시대가 개막된다. 당초 일정보다는 지연됐지만 그동안 자치단체마다 계획설로만 무성했던 경전철 시대가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민자로 추진 중인 경전철 건설사업을 당초보다 1년 늦춰진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최근 경전철 시공사 사장단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협약 변경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내용은 ▲분당 연장선 개통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규정 삭제 ▲자금 재조달을 통한 최소 운영수입 보장률을 당초 90%에서 79.9% 이하로 조정 ▲분당 연장선 개통까지의 운영 적자 보전 규모 최소화 방안 강구 등이다.

합의문에는 당초 오는 6월로 예정했던 준공 시기를 1년 늦추고 공기 연장에 따른 사업관리비, 감리비, 부대비용 등 간접비 109억원은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3월까지 시공사로부터 자금 재조달 계획서를 제출받아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검토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5월 시공사와 변경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2004년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주축이 된 민간컨소시엄 ㈜용인경전철과 건설 협약을 맺었으나 지난해 연결 예정이었던 분당 연장선 공사가 지연되면서 경전철 공사도 함께 지연돼 지난 2007년 11월 용인시의 제안으로 협약 내용 변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당초 협약에서는 분당 연장선 개통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예상 수입 감소분에 대한 보전 등을 약속했기 때문에 협약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시는 엄청난 재정손실을 감수해야 했었다.

용인 경전철은 구갈역에서 분당선 연장 구간과 접속해 강남대, 동백, 행정타운 등 15개역에 걸친 18.4㎞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종점은 에버랜드역이다.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1-29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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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