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4일까지 15개동 순회
“흔히 구로구를 말할 때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합니다. 공단지대는 첨단 디지털 벤처밸리로 변모했고…”지난 2일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구로4동 동구로초등학교 강당에서 400여 주민들에게 ‘미래 구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0일 구로구에 따르면 24일까지 지역 15개 동을 돌며 실시하는 ‘동 신년인사회 및 동정설명회’에서 양 구청장은 구로지역의 변화와 21세기 구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년 동안의 구로 발전과 성과 ▲2009년 구정운영 방향 ▲2009년 주요 업무 계획 등 구로의 발전상과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벤트성 행사를 없애고 사업 설명과 주민의견 청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양 구청장은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사업과 성과를 파워포인트로 작성, 자신에 찬 설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도림 일대가 본격 개발되는 가운데 뉴타운식 광역개발, 가리봉 도시개발 사업, 서울구치소 이전, 돔야구장 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구정에 대한 주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질의와 건의, 토론 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대웅 구청장은 “4대 권역 개발의 차질없는 수행을 약속한다.”면서 “하드웨어적 도시개발은 물론 교육과 문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분야에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2-1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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