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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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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급제동 걸렸다. 불교계와 환경단체가 결사저지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갓바위 케이블카 유치추진위원회는 대구시 동구 진인동 집단시설지구~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선본사 갓바위 왼편 200m 지점(해발 840m) 1.2㎞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2일 이르면 이달 말 대구시에 공원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한 뒤 공원사업시행 허가를 받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케이블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본사와 대한불교 조계종은 이날 “갓바위는 일반적인 관광지와는 다른 불교성지이자 기도 도량이다.”라며 “케이블카 설치 계획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를 포함한 불교성지 및 자연환경 훼손, 불교 수행환경 악화, 불교의 위상 및 권위 추락 등을 들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원학스님은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문제는 지역 사찰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지역 자치단체가 경제·세수·편의성 등의 단순한 논리로 오랜 역사를 지닌 기도 도량을 훼손한다는 것을 2000만 불자를 포함한 조계종은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종단의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북녹색연합도 성명서에서 “팔공산은 각종 난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의 훼손이 심각하다. 여기에다 케이블카까지 설치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9-4-3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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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