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서울대·성균관대 등과 제휴
행정고시에 합격해 연수를 받고 있는 새내기 수습 사무관을 대상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대학원과 연계한 ‘행정전문가’ 키우기에 적극 나섰다.26일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올 9월부터 신임관리자과정과 서울대, 성균관대 등 행정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학점 연계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육성키로 했다.
교육원은 이와 관련, 27일 수습사무관들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를 가진 뒤 이르면 다음 주 초 대학원과 민·관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원과의 전략적 제휴는 교육원이 세워진 지 6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수습사무관들은 향후 대학원 교육을 받을 때 정책사례연수 등 교육원 과정과 유사한 과목의 경우 대학원에서 학점 대체가 가능해 과목 이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통상 4학기를 다녀야 마칠 수 있는 과정을 학점 연계로 3학기에 모두 마치고 남은 학기에는 논문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을 키울 방침”이라면서 “교육원에서 가르치는 정책·현장 중심 교육에 이론이 합쳐지면 교육 효과는 물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9-5-27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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